2024. 4. 12. 11:07ㆍ불륜이야기
남편은 아내에게 출장을 간다며 거짓말을 하고 상간녀를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가면 블랙박스에 녹음된 두 사람의 대화
<상간녀> 나 한번씩 오빠 이렇게 막.. 진짜 기분 나쁜 거 알아요?
<남편> 하하하!
<상간녀> 그럼 말을 내 말을 제대로 신경 써서 안 듣는 건 오빠면서
<남편> 아.. 그나저나 뭐 사올까?
<상간녀> 나 가서 먹을래요
<남편> 어?
<상간녀> 오빠가 먹고 싶다고, 오빠는 있어, 먹을 거 내가 사올게
<남편> 그럼 나 좀 따뜻한 거, 따뜻한 거, 그래 차 같은 거
영희(43세)♡철수(46세)...순희(35세, 미혼)
영희는 철수와 순희의 불륜사실을 알고 위자료 3,100만 원을 청구하는 상간녀소송을 한다
14년전 영희와 철수는 어른들의 소개로 처음만나 9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따
철수만 믿고 연고지도 없는 시댁으로 가서 아내와 며느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철수는 다정한 아빠이자 배려 깊은 남편을 주변에서 칭찬을 받았다
6년 전 철수의 생일날
철수는 생일선물로 누군가에게 명품 지갑을 받아왔다
누가 줬냐? 물어보니 친한 친구에게 일자리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주더라고 한다(나중에서야 내연녀가 준 선물이었다)
그 때부터 철수의 행동이 이상했다
핸드폰을 항상 몸에 지니고 있었으며, 전화가 오면 밖이나 베란다에 나가서 받더라
귀가는 점점 늦어졋고, 모임이나 출장을 자주 가더라
나에게 짜증을 많이 내기도 했다
회사일로 그런갑다 하고 넘어간다
5년전 어느날
철수의 차를 운전할 일이 있어 쓰다가 차에서 먼 지방에 있는 백화점 쇼핑백과 결제한 영수증이 발견된다
며칠 전 그곳에 출장을 간다고 했는데?
출장가서 혼자 쇼핑을 했다?
철수는 혼자서 쇼핑갈 사람이 아닌데...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본다
내 촉이 맞았다
바람이네
영상을 통해 내연녀 순희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었다
"오빠가 먹고 싶다"
"오빠네 처형 신랑은 뭐하는데?"
순희는 철수가 유부남인거 알고 대화하는 내용도 나온다
철수가 미혼인줄 알았다 발뺌 못하겠지...
같이 호텔가고 자고, 백화점가서 쇼핑하고 누가봐도 연인사이다
철수는 지인과의 통화도 녹음되어 있었는데
순희하고 몇 번 잤다
사람들 눈에 안 띄는 데서만 볼라고
오늘 집에도 출장간다고 구라치고 순희하고 여행갔지
철수를 추궁하기에 앞서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미행한다
철수는 순희의 집에 간다
잠시 후 두 사람 철수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
사진을 찍어 철수에게 보여주니
불륜사실을 모두 자백한다
철수는 무릎을 꿇더나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한 번 용서해준다
3년 후 어느날
철수가 만취해서 귀가했고 침대에 눕히는 과정에서 우연찮게 휴대전화를 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카톡이온다
순희가 보낸 메시지네
아직도 만나고 있었구만
철수를 깨워 추궁한다
철수는 또다시 무릎을 꿇으며 그때 헤어졌다가 얼마 후 다시 만났다고 말한다
철수의 지갑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가 발견된다
철수와 부부관계한지 4년이 넘었는데...
통화내역을 보니 두 사람 하루도 빠지지 않고 통화했다
내연관계로 지내면서 한 달에 1~2번 정도 순희네 집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실토한다
이 말도 믿을 수가 없다
순희는 불륜을 인정하면서 소송당하기 3개월 전에 헤어졌다고 하면서 용서해달라고 한다
<화해권고결정>
위자료 1,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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